심안과 육안의 곳간

책 이야기

“내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 짐 로저스가 자신의 딸들에게 하는 조언

벤투작 2022. 6. 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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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경제, 경영 (재테크, 투자)
작가 : 짐 로저스 / 이은주 옮김

책 속에서 멘토를 찾는 저로서는 멘토 중의 한 명인 짐 로저스가 자신의 딸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이라는 문장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짐 로저스의 투자 관련 책만 줄곳 보았기에 "내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책이 왠지 낯설게 느껴지고 직접적인 투자 관련 서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심코
넘겨 버린 제 자신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늦은 나이에 두 명의 딸들의 출생과 성장과정을 보는 것이 얼마나 애틋할까요?
한편으로는 두 명의 자녀가 아직(?) 10대 전, 후의 어린아이라는 것이 부럽(?) 기도
했습니다.

10대 후반의 자녀를 두시거나 키워보신 분들은 저의 물음표의 의미를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10대 후반은 좀 힘들어요.

"내게 최고의 삶을 선사해준 너희에게"


서문의 제목으로 자녀들의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단순히 자녀에 대한
훈육으로 생각하면 안 되겠다고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의 표면적인 내용은 분명히 자녀들에게 주의해야 할 것, 성취해야 할 것 등 일상적인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를 위해 싱가포르에 거주를 하는
이유와 거기에서 자녀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부분에서는 짐 로저스가 생각하는 미래의
시장과 변화를 간접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 7 : 품의 있는 삶에 관해"이 단원은 투자의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을 직간접적으로
자녀에게 전달을 해주고 있기에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비즈니스 관계를 맺는 사람을
선별하는 기준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품위 있게 입어라"의 옷차림과 자신감부터 시작을 해서 각 단원마다 사상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생각에 대해 짐 로저스의 기준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독이 중요할 수도 있으니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고독의 가치"라는 단원의 첫 문장입니다. 저는 이 말이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항상
마음속 한편에는 지니고 있어야 할 문장이 아닌가 합니다.
그동안 쭉 보면 분위기에 쓸려서 종목을 선정하거나 투자를 했을 때 꼭 손해를 내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자신을 점검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자신감을 채워놓고 앞으로 벌어질
일을 준비하라는 의미로 저는 해석하였습니다.




그리고 "9단원"의 "돈해 대한 이해"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이 투자와 돈에 관해 압축의
압축을 한 내용을 간단히 적어 놓았습니다.
책을 처음 볼 때는 이단원이 제일 눈길이 가서 먼저 읽고 다른 부분을 읽었습니다.
짐 로저스의 투자와 인생관에 관해 부드럽고 쉬운 단어로 구성되어 읽기는 편하지만
그 안에 속뜻까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책과 달리 투자에 관한 전문적인 조언은 없다는 것을 참고해 주세요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일을 멈추지 마라"


정말 마음속에 새겨 놓아야 할 생각과 단어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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