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인문 (교양 심리)
작가: 전미경
“자존감”과 “자신감”은 비슷해 보이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자존감”을 사전의 내용을 빌리면 “자기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의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말인 것 같은 “자신감”은 “
일이나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의 느낌”이라고 하였습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은 비슷비슷해 보여도 의미와 해석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책 제목만 보고는 시집 같은 감성이 생깁니다.
내용은 시와는 거리가 멀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자기애를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이 채워져 있습니다.
작가 분께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라서 그런가요? 경험이 녹아있는 듯한
성숙함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행복하다는 게 뭔지 모르겠다면”이란 단어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행복하다는 것은 개개인의 기준이 모두 다르겠지만 행복을
싫다고 할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행복을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작가는 “자존감”을 지목하였습니다.
“5장 나라는 사람을 무엇으로 채울까”에 보면 “이유 없이 좋아” “감정의
긍정적 콘텐츠 채우기”라는 단원이 있습니다.
"이유 없는 선의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에 자신을 놓을 줄 아는
이들이 자존감이 높습니다."
고 하였습니다. ‘이유 없는 선의’란 대가를 원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예를 들은 등산할 정상에서 내려오는 분들이 올라오는 분들께 하는
격려의 소리 '정상까지 10분만 더 가면 됩니다.' 같은 대가를 원하지 않는
배려를 받을 때 자존감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격려나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점점 드물어
지는 것 같습니다. 간혹 등산을 할 때도 예전과는 달리 내려가는 분과 올라가는 분들
사이에서 오고 가는 배려의 인사말도 드물어진 것 같습니다. 이제 저라도 용기 내어
인사를 건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관계를 맺기 어렵다면 동, 식물을 길러보는 것도 추천을 하는데
그래서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사람들의 이러한 마음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존감을 늘리기 위해 ‘긍정적인 감정을 기르고’ ‘멘토를 만들고’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직관을 기르고’ ‘실행하라고’ 하였습니다.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어디서나 빠지지 않는 것은 행동하라, 실행하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던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면 좋아지거나 긍정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없기에 모두 방 안에서 가만히 있지 말고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장마철이 다가오니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질 것 같고 비가 오면 우울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지금의 나에 불만이 있거나 변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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