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작가 : 정인호 “어제의 지식은 과감히 버려라” 소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처음 코로나19가 시작할 때만 해도 그해 여름이면 종료된다고 했고 한참 창궐을 할 때는 코로나만 끝나면 모든 것이 발생 전 상황으로 될 거라 믿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확실한 경계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어제의 ‘최신’은 오늘의 ‘보편’이 되고 내일이면 ‘낡은 것’으로 전락한다. 앞장서 달리는 기업일지라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문제는 경영의 근본 틀을 바꿔 대처해야 할 환경의 변화가 과거에는 간혈적으로 발생했는데, 코로나19 이후 그 빈도와 강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우리에게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