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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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네, 직장인의 비애

안녕하세요. 벤투작 입니다. 40대가 넘으면 내가 원하는 데로 모든 일들이 될 줄 알았어요. 막상 40대가 넘어서 50대가 되었지만 내 맘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네요. '50의 나이는 지천명 (知天命)이라고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라고 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인생은 애쓴다고 꼭 보답을 받는 것은 아니다.기회를 보고 잡으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도 있어요. 누가 보든 안보든 말없이 할 일을 하는 사람도 있고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누가 보든 안보든 말없이 할 일을 하는 사람이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하루 종일 빈둥거리면서 놀면서 기회를 보다가 다른 사람이 한 일까지 다 자신이 했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세상은 저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퇴직과 재취업 2024.12.28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 50대에 읽을 책

안녕하세요. 벤투작 입니다. 책장을 정리하다  27년 전에 읽고 나중에 다시 봐야지 하고 꽃아 두었던 책 한 권을 발견했어요.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시간이 많이 흘러 개정판도 나왔다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1997년 7월에 출간된 책으로 원본 그대로의 감성을 느끼며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도서명 :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저    자 : 니카타니 아키히로 작가 소개 저자인 니카타니 아키히로 님은 1959년 4월 14일 출생입니다. 1997년에는 버블 붕괴와 함께 수년간 일본 경제가 침체하던 시절인데요.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는 잃어버린 10년이니 20년, 30년 같은 말보다는 침체다, 불황이다라고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도 1997년 11월에 IMF 사태로 터져서 ..

책 이야기 2024.12.25

50대 재취업 후 첫월급 받다.

안녕하세요. 벤투작 입니다. 오늘은 50대인 제가 재취업을 하고 받은 첫 월급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 쉽지 않았던 재 취업현업에서 그래도 나름 관리자로 근무를 하다 퇴사의 압박에 퇴사를 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버티려고 하면 버틸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과 정신 건강을 위해 잘 퇴사를 했다는 생각이 매일 업치락 뒤치락하고 있답니다. 제가 가졌던 경력과 관리 스킬은 50대라는 나이에서는 관심을 가져 주를 회사는 찾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정말 단순직으로 눈을 돌렸고 거기에 맞춰 이력서도 종류별로 만들어 놓고 구직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했습니다. 구직 사이트에 지원 가능한 종목이 올라오면 제일 먼저 이력서를 넣고 전화를 해도 되는 곳은 전화를 해서 첫 번째로 면접을 본 결과 재 취업에 성..

퇴직과 재취업 2024.12.21

퇴사 후 청첩장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벤투작 입니다. 저는 50대 초반에 본업에서 퇴사를 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은퇴를 했답니다. 그리고 집 근처로 재취업에 성공을 하고, 화려했던 시절을 잊고 지금 일하는 곳에 정 붙이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퇴사 후 상실감이 아물어 가면서 심리적으로 여유도 조금씩 찾아가는 중이었습니다. 1. 퇴사 후 연락 없던 후임의 청첩장퇴사 전 그래도 비교적 커피도 같이 먹고 밥도 같이 먹으며 지낸 사이였지만, 밥값 커피값의 70프로 정도는 제가 계산을 하던 관계의 후임이 있었습니다. 업무적으로 협조를 받아야 하는 부서고 직급이 제가 높았기에 자연스럽게 제가 계산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때문인지 비교적 사이가 좋았습니다.난 그때 뭐 하고 있었던 걸까? 그 후임은 자영업을 하겠다고 하면서 퇴사를 하였습..

퇴직과 재취업 2024.12.17

블로그 글쓰기 힘들다면

안녕하세요 벤투작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해볼까 하고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일 것 같은데요.  티스토리를 운영한 지 2년 되었지만 조회수도 얼마 안 되고 중간에 개인적인 일로 10개월 공백기간도 있었답니다. 공백기 이후 주 2회 이상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블로그 글쓰기를 하고 있답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목표는 검색을 하면 제 글이 상위에 검색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막상 직장인으로 일도 있고, 세상 풍파도 겪다 보니 글이 150개도 안되고, 검색을 해도 상위에 노출되는 것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첫 페이지에 올라오는 것이 몇 개 있어 위안을 삼고 있어요. 열심히 했다는 생각 했는데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 한 사람의 5개월 분량이네요.  포기하지 않고 ..

책 이야기 2024.12.14

자격증 따면 취업 될까?

안녕하세요. 벤투작 입니다. 재취업에 성공해서 일을 하고 있지만 불안한 미래 때문에 자격증 관련 광고가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과 안정된 수입이 보장된다고 광고들을 하는데 광고는 광고일 뿐 현실은 아닐 것 같아서 자격증 취득 후 상황은 어떤지 조금씩 알아보는 중인데 제가 찾은 자료를 올려 볼까 합니다. 혹시 잘 못 찾은 것이 있어도 개인적인 자료라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1. 자격증의 유혹자격증만 가지면 취업을 할 수 있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좀 더 좋은 조건이나 환경에서 일할 기회가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는데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자격증 장사꾼들입니다. 퇴사나 은퇴를 하고 취업이 절박한 사람들에게 자격증을 홍보하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 취득하고 나면 아무 쓸모..

퇴직과 재취업 2024.12.11

퇴사 후 건강보험료 다가온 현실

안녕하세요. 벤투작 입니다. 회사 정문을 나올 때 이후 퇴사를 실감나게 하는 첫 번째가 건강보험료가 아닐까 합니다. 퇴사를 하고 며칠 후 직장 가입자 자격이 상실되고 지역 가입자로 건강보험이 변경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역 가입자 건강보험료 예상액을 계산하고 보니 금액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퇴사 혹은 완전히 은퇴를 해서 재취업을 단념하시는 분들이 건강보험료를 힘들어하시는 것 같기에 제가 찾아보았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직장 건강보험료 VS 지역 건강보험료◎ 지역 가입자 ● 소득 보험료 - 이자, 배당, 근로, 사업, 연금, 기타 소득 대상 - 근로소득, 연금소득은 50% / 이자, 배당, 사업, 기타 소득은 100% 적용 - 이자, 배당소득을 합친 금융소득 연간 ..

퇴직과 재취업 2024.12.08

철학자와 늑대 - 읽기 쉬운 철학책

도서명 : 철학자와 늑대저   자 : 마크 롤랜드 안녕하세요. 벤트작 입니다.  철학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하는데요. 오늘은 읽기 쉬운 철학책 《철학자와 늑대》를 통해  어렵다고 생각되던 철학을 쉽게 알아볼까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늑대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그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바라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책소개 저자 마크 롤랜드는 자신의 늑대 브레닌을 생후 6주 때 입양하여 11년간 함께 생활과정 속에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일상의 에피소드가 아닌 인간 시선에서 삶을 바라보고, 또한 늑대의 시선에서 삶을 보고 있습니다. 늑대의 삶과 죽음을 통한 인간 존재에 대한 의미가 찾고 있기에 지루하고 딱딱할 수도 있는 철학이 쉽게 다가왔습니다.  2. 책을 선택하게 된 ..

책 이야기 2024.12.05

퇴직 후 재취업 성공한 나의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벤투작 입니다. 현역에서 생각지도 않게 50대 초반에 퇴직하고 우여곡절 끝에 재취업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재취업 한 달이 되는 날입니다. 50대 재취업도 수습기간이 있습니다. 수습이 끝나려면 2개월 더 있어야 합니다. 아직은 지금 다니는 직장에 확정이라고 말하기는 이른 단계이지만 나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1. 호칭이 달라졌다.지금 일하는 팀에는 저를 포함한 4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따로 있고 지점별로 파견을 가는 파견직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업에서 근무할 때는 회사명을 들으면 '아 그곳'하는 곳에서 '차장' 직급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 이야기지만 저는 그것을 과거 일이며 지금의 저와는 격리시켰습니다. 물론 쉽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재취업 첫..

퇴직과 재취업 2024.12.02

50대 은퇴, 선택의 기로에 서다

안녕하세요 벤투작 입니다. 본업에서 비자발적 은퇴를 하고 등 떠밀려 인생 2막을 시작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입장에 분들과는 공감을 그리고 앞으로 원치 않게 비슷한 입장이 되실 안타까운 분들에게는 제가 걸어가는 과정의 경험과 생각이 도움이 되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1. '포기'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다.용기라고 하면 어떤일을 '시작'하는 것을 용기나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포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포기가 되었을 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늦게 분양받은 집의 대출금과 다달이 필요한 각종 비용으로 어떻게든 근무를 지속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일하고 싶다고 일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퇴사 압박..

퇴직과 재취업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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