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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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4

스스로 행복하라 - 지금 행복한가요?

82. 글 : 법정 행복의 기준을 무엇일까요? 세상에 있는 사람만큼 소망하는 행복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소망을 모두 이루면 행복하게 될 수 있을까요? 욕심이란 끝이 없기에 완벽한 행복은 이룰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소망, 목표, 욕망 그리고 막연한 희망에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남겨 봅니다. 어찌 이루고자 하는 소망도, 희망도, 욕심도 하나 없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살아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깨달음을 얻고 지금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글. 법정 스님의 글을 모아 놓은 "스스로 행복하라"를 읽고 욕심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마음을 달래 보았습니다. 사람은 자기 몫의 삶을 살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자기 몫의 삶, 자기 그릇이 있습니..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 법정 스님의 글

74, 법정 글 / 최순희 사진 / 맑고 향기롭게 엮음 매년 겨울이 끝나고 봄을 계절이 오면 울적 해지고 이유 없는 슬픔과 외로움이 찾아 옵니다. 올해도 마지막 꽃샘추위가 오니 울적함이 찾아왔습니다. 봄을 타는 것이라고 알려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뾰족한 치유법을 가르쳐 주시는 분은 없습니다. 울적하고 외롭다고 느껴질 때 위로는 해주는 친구를 찾을 수도 있고 영혼을 달래주는 음악을 들을 수도 있는데 저는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안정을 찾아봅니다. 법정 스님의 글은 외로움과 욕망의 빠져 버린 심신에 안정을 찾게 해 주는 글들이 많아 봄에는 보약 같은 존재입니다. 묵묵히, 꽃처럼 꽃들은 무심히 피었다가 무심히 진다. 자기가 지닌 빛깔과 향기와 모양을 한껏 펼쳐 보일 뿐, 사람들처럼 서로 시새우거나 헐뜯지도 않고 ..

"무소유" - 다시 읽어본 법정스님의 글

50. 에세이 저자 : 법정 책 내용이 가물가물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에 읽었던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10대 20대가 지금 시대의 감성으로 읽는다면 오래된 이야기라 하면서 이해 못 할 구절들도 있기에 글의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생각하시고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육신을 버린 후에는 훨훨 날아서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어린 왕자'가 사는 별나라 같은 곳이다. 의자의 위치만 옮겨 놓으면 하루에도 해지는 광경을 몇 번이나 볼 수 있다는 아주 조그만 그런 별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봐야 한다는 것을 안 왕자는 지금쯤 장미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을까. 그런 나라에는 귀찮은 입국사증 같은 것도 필요 없을 것이므로 한번 가보고 싶다" - 83쪽 미리 쓰는 유서..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 법정과 최인호의 산방대담

48. 명상 에세이 저자: 법정 / 최인호 요 며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끈적끈적하게 습하고 따갑게 쏟아지는 햇살에 말라버린 풀잎처럼 의욕과 열정이 사라지는 날들이었습니다. 요 며칠 글쓰기에 관한 사색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가슴 따뜻해지는 에세이를 읽어 볼까 하는 마음에 눈에 띈 책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를 정독해 보았습니다. '법정과 최인호의 산방 대담'이란 작은 문장이 책 표지 한쪽 귀퉁이에 작게 적혀 있는 것이 더 호감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법정 : 1932.10.8 ~ 2010.3.11, 승려이자 수필작가 (무소유)' '최인호 : 1945.10.17 ~ 2013. 9.25 소설가 겸 시나이오 작가 (상도, 길 없는 길)' '법정 스님'이나 '최인호' 작가님의 책 '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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