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에세이 저자 : 법정 책 내용이 가물가물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에 읽었던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10대 20대가 지금 시대의 감성으로 읽는다면 오래된 이야기라 하면서 이해 못 할 구절들도 있기에 글의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생각하시고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육신을 버린 후에는 훨훨 날아서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어린 왕자'가 사는 별나라 같은 곳이다. 의자의 위치만 옮겨 놓으면 하루에도 해지는 광경을 몇 번이나 볼 수 있다는 아주 조그만 그런 별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봐야 한다는 것을 안 왕자는 지금쯤 장미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을까. 그런 나라에는 귀찮은 입국사증 같은 것도 필요 없을 것이므로 한번 가보고 싶다" - 83쪽 미리 쓰는 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