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운길산역에서 예봉산 그리고 팔당역 미세먼지로 뿌연 가을 하늘을 보며 답답했는데 요즘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보면서 시원한 마음이 듭니다. 최근 마음에 짐이 되는 일들이 많았기에 재충전을 위한 가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한강을 끼고 산행을 하면 한강의 시원한 물줄기와 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도만 보고 선택한 산이 예봉산입니다. 운길산역에서 예봉산 정상을 돌아 팔당역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잡고 다녀왔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산인만큼 어떤 자연 풍경이 가다릴까 하는 설렘이 두 시간 가까이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이 지겹지 않았습니다. 운길산역에 도착하니 역 바로 앞에 산행에 관련된 지도와 이정표들이 친절히 반겨주며 처음 방문한 저에게 친절하게 방향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정표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