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이어트는 힘들다. 올해는 꼭 5kg을 감량할 거야!! 책도 많이 읽고, 더 재미있는 글도 쓰고, 투자 수익률도.... 나는 신년 초 이런저런 목표를 세우고 나서 액자에 잘 꽂아 놓는다. 몇 년째하고 있는 체중 조절, 힘도 들지만 가족도 이만저만 피곤해하는 것이 아니다. 디저트라고 하면 앞뒤 생각 없이 손이 움직이고, 입이 우물거리며,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나는 내 모습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예전에 입던 옷들과 작별하고 새 옷을 사는 재미가 있다고 하면서도 달콤한 빵, 케이크, 떡, 스낵, 음료... 등등 전 연령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군것질을 구분 없이 모두 사랑하고 있다. 정말 술까지 좋아했으면 벌써 큰 병에 걸렸을 것이다. 체중 조절을 하면서 제일 조심하고 참는 것은 탄산음료이다. 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