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경제 / 경영 (주식)
저자; 송동근
작년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끝도 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도 소액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데, 스스로 오래 살아남은 사람 중 한 명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하락장을 보면서 두려움이 납니다.
분명히 바닥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하가 나오고 지하 1층 밑에 지하 2층이 나오고
이제는 마그마를 보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이 손절매를 할 수도 비중을 늘릴 수도 없을 때는 저는 다행히도
본업이 있는지라 본업에 더 집중하고 책을 보며 멘탈 유지를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읽은 책들이 심리를 안정시키는 책 위주로 읽은 듯합니다.
두려운 마음을 부여잡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방식과 심리에 관한 책
"주식 멘탈 투자"를 읽어 보았습니다.
한참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책을 보니 고개를 끄떡거릴 수밖에 없는 문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1장의 제목부터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투자에 관심 없던 사람이 상투를 잡는다"
그렇습니다. 저도 이 말에 깊은 반성을 합니다. 이제까지의 내공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전 금융과 식품 쪽에 자신이 있는데 이번에는 군중 심리에 빠지는
바람에 평소 관심이 없던 종목을 매수하고 지금은 장기 투자를 한다는 핑계로
시장을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책의 소제목으로도 솔직히 반성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강세장에서는 욕심으로 약세장에서는 공포가 개미투자자들을 몰아가기에 아무리
소액이라도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5장 주식투자 그 유혹과 함정"장을 읽어 보시면 부동산과 주식을 비교하는데
부동산의 투자 성공 장점을
"조금 느리게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충동 매매를 덜하게 되고
그래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억이 좋은 사람이 많다"
그리고 주식시장의 단점으로
"안되면 바로 팔지 뭐!"
라고 소개하였습니다. 부동산을 투자해도 좋은 입지의 땅을 사듯이 주식도 꾸준하게
이익을 창출하고 시장점유율이 높은 종목은 언젠가는 수익을 줄 거라 믿고 기다리라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 마지막 글귀가 마음에 남는 글귀였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미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의 상황이 끝나고 상승을 하는 날이 언제일지 알 수
없기에 지금의 주식시장을 잘 표현해 주는 글인 것 같습니다.
하락으로 멘탈이 흔들리신다면 한번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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