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청소년 경재 / 자기 계발
저자 : 허수연
글쓰기를 좋아하기에 글씨체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모니터
화면 속에서의 글씨는 왠지 획일적이고 투박 한 것 같습니다.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글자의 기본적인 역할을 생각하다면 개성적인 글씨체보다는
읽기 편하고 획일적인 글자체가 더 선호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습니다
'캘리그라피' 글씨에 자신만의 개성과 감각을 더해 글씨를 디자인하는 직업입니다.
앞전에 읽은 책이 무거운 내용이었기에 좀 가벼운 내용을 읽고 싶은 마음에 책꽂이를
두리번거리다 시선이 딱 멈춘 책입니다.
개성적인 글씨 디자인도 관심이 있지만 한 가지 직업군으로 계속 일을 하다 보니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직업군에 대해서는 부러움과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직업에 종사하다 보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가진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직업에서 즐거움만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자신의 선택을
의심하며, 금세 다른 길을 찾아 나서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직업은 나에게
즐거움뿐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때 비로소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83쪽, ... 직업이란 무엇일까요?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기다려져서 눈이 번쩍 떠지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원하던 직장에 첫 출근을 해서 한 일주일 정도는 기대감에
눈이 번쩍 떠지면서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 기간 공부하고 준비해온 일이지만 출근과 퇴근, 그리고 하루에 해야 하는 일이
정해진 순간 더 이상 즐겁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캘리그라퍼의
일도 멀리서 보기에는 쉽고 재미있을 것 같지만 즐거움만 넘치는 일은 결코 아니라는
걸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직업에서 즐거움뿐 아니라 복합적인 효과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형성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하나, 시간 엄수.
둘, 메모하기.
셋, 다양한 영역에 관심 갖고 관찰하기.
ㄱ. 신문 기사 읽기
ㄴ. 베스트셀러 순위 보기
ㄷ. 다양한 문화 활동
넷, '나'라는 브랜드의 고유성 지키기.
다섯, 시대상을 인지하는 통찰력을 갖되, 유행만 좇지 않기.
여섯, 나만의 영역 설정하기.
142 ~ 147쪽, ...캘리그라피 사업가로서의 신조
일정한 수준을 넘겨서 프로가 된 사람들은 동종업종에 있는 사람에게 충고나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이 프로이기에 상대방도 프로로 인정하고 작은 일에도
전력을 다하고 상대방을 동등한 경쟁자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프로가 간혹 조언이나
충고를 하는 경우는 배움을 청하는 초보자들에게 하는데, 충고의 내용을 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알고 있는 똑같은 충고를 하는 건
기본을 실천하는 사람은 프로이며 기본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마추어로
인식되지 않을까 합니다.
캘리그라피라는 직업에서 사업가로 성장한 저지의 신조도 매우 기본적으로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중략...
캘로그라피라는 영역에서 고유성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슷한 글씨, 뻔한문구,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 재미없는 발상 대신 나만의 독보적인 영역,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야 합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이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어요.
... 중략 ...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약점이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 강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러니 어떻게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145 ~ 146쪽, 넷, '나'라는 브랜드 고유성 지키기.
좋은 글은 써보겠다는 저의 바람에 딱 맞는 충고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저의 바람뿐만
아니라 지금의 나 자신을 깨부수고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필요한 조언이
아닐까 합니다.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프로가 되는가 아마추어로
남는가를 결정합니다.
새로운 프로세계를 꿈꾸며 다른 직업 세계를 엿보았습니다.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 웹소설 작가 직업 탐색 (46) | 2022.11.30 |
---|---|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 - 세금과 행운은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일까? (52) | 2022.11.23 |
위기의 중동 어디로 나아가는가 - 독서 후기 (40) | 2022.11.10 |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60) | 2022.10.29 |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일단 쓰기 시작하라. (52) | 202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