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심안과 육안의 곳간

"직장 그만두지 않고 작가되기"

벤투작 2022. 3.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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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기 계발 (성공/처세)
저자 : 최하나

“언젠가 혼자 일하게 된다.”를 읽고 바로 찾아서 읽었습니다.


"장소를 바꿔보기"와 "색다른 재료를 사용해보기"


단순히 몇 권, 책이름을 제목이라고 쓰는 것이 딱딱하고 재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작하는 제목을 멋지게 수정을 하고 싶었습니다.
책에서 좋은 내용을 읽고 느낀 바가 있어 수정 사항이 생겼다면
수정해야 하건만 문학적인 감각도 경험도, 지식도 짧아 눈길 가는 제목을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는 수정할 방법을 못 찾았습니다.
(몇 달의 시간이 흐르고 제목과 내용을 수정하느냐 직장인의 아까운 주말을 모두
소모해 버렸습니다. ㅠ.ㅠ)

책을 소품으로 인테리어 책은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아이템 인것 같습니다.


깊지도 않은 지식을 가지고 얼마 되지는 않는 글을 가지고 혼자서
이건 서론, 요건 본론, 이렇게 결론을 내자 하고는 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
문장과 문단을 어떻게 할까? 어떤 단어를 써야 좀 더 멋있어 보일까?
이런 쓸데없는 것에 빠져서 생각하고 있던 글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아직 첫발도 못 디딘 달걀 속의 병아리가 기초를 무시하고 나만의 형식을 만든다는
것이 할아버지 수염을 잡아당기는 손자와 같은 행동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저만의 생각을 저만의 글로 표현하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욕구일 것이고, 좌충우돌이라도 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혼자 자기 위로는 해 봅니다.

좌충우돌하면서 달팽이 기어가듯이 천천히 가는 초심자로서 작가의 경험에서 묻어나는
현실감 있는 조언은 아직은 작가의 꿈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취미로라도 글을 쓸
생각이 있다면 시간을 가지고 음미를 해야 할 진한 다크 초콜릿처럼 차곡차곡
담겨 놓은 것 같습니다.

한 단원 한 단원 작가의 경험과 함께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펙트를 날리는 듯한
질책이 게으르고 핑곗거리를 찾아 헤매던 초심자를 쑥스럽게 합니다.
질책만 했다면 뭐라고 할 만하겠지만 시도해볼 만한 해결책을 함께 제시를 해주면서
책을 중간 부분쯤 읽을 때는 작가가 단원 마지막에 깨알 같이 적어주는 조언을
머릿속 한 귀퉁이에 담아놓았습니다.

수많은 작법서가 존재한다.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술 넘어가는
재미난 작법서도 있고 첫 내용부터 참으려고 해도 쏟아져 내려오는 눈꺼풀을
말릴 수 없는 작법서도 있습니다.

재미와 정보를 함께 주는 글이 좋은데…. 나에게 딱 맞는 내용은 만났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글이 주는 로망을 가지고 이제 막 시작한 초심자로서 내가 잊고 있었던 것들을
또 생각 못 했던 것들을 다시금 복기하게 해주는 한잔의 깨끗한 샘물처럼 다가왔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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