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센스"

4. 경제/경영 (경제)

저자 박정호

 

"이코노믹 센스"
제목 그대로 경제와 연관된 상식에 대해 폭넓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볼 것인지 아니면 판매자의 측면에서 볼 것인지
관점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위치에서 책을 읽더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자 했던 저자의 세심함이 묻어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용어도 쉽게 풀고자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만난다는 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럽기도 쉽기도 하는것 같다.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 잘 가르치지 않습니다. 또 돈을 밝히고 돈에 대한

집착을 보이면 속물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돈을 싫어하거나 돈이 필요 없는 사람은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돈과 경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부닥쳐 나가는 사람이

나중에는 더 여유롭고 인생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돈의 가치와 기업이 소비를 유발하기 위해 하는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 방법을

설명하며 소비를 위한 홍보에 인간의 오감을 (시각, 촉각, 후각, 미각, 청각) 이용하는

방법과 성과에 소개를 하였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소비를 하는 방식과 이를 겨냥한 마케팅 방법, 가격 책정 방법까지

어떻게 보면 소비자보다 판매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필요한 상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소비자도 자신의 지갑을 지키기 위한 상식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내용이라면 "단수 가격" 즉 9900원이라는 가격은 소비자의

가격 저항선을 무너트리고자 만든 전략인 줄 알고 있었는데 판매직원들을 감시하는

목적도 있었다는 뒷이야기에 입맛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경제 상식과 금융지식을 꾸준히 쌓아서 여유롭고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해주는 내용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