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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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 누구나 실수는 한다!

벤투작 2022. 12. 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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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주식 / 증권
저자 : 마이클 배트닉, 번역 : 김인정, 감수 : 신진오

뜨겁게 달구어졌던 투자 열풍이 이제 차갑다 못해 얼음장같이 식어버렸습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도서관에 가면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으시거나 빌리는 분들로 해당 책장이 썰렁하게
빈 공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관심 있는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투자를 하고 있지만 지금 같은 때는 심리적으로 불안합니다. 나름 확신을
가지고 투자한 상품들이지만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주기적으로
체크를 할 때마다 엄습해 옵니다.


보글은 47세가 되어서야 지수 펀드를 만들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더라도 늦지 않았다는 뜻이다. 누군가는 주식을 선택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옵션을
샀을 것이다. 또 누군가는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며 시장을 맴돌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아직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니 괜찮다.

82, 83쪽, 잭 보글


자신만의 투자 방법을 찾으셨나요? 아니면 누군가의 투자 공식을 따라 하고 계시나요?
주식시장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든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확신에 찬 사람들을 많이 보곤 합니다. 수익을 얼마 보았다.
이런 방식으로 한다. 그렇게 떠들다 하락장이 시작되면 조용해지는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만들어도 언제까지 그 방식이 시장에서 통용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투자의 대가들도 판단 실수와 잘못된 투자 방식으로 커다란 손실을 보는 시장입니다.
항상 깨어있는 것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사상 최고의 투자가 가운데 한 명인 멍거에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훈은 '나쁜 날 없이는
좋은 날도 없다'는 사실이다. 장기 투자라는 구조안에서는 대형 손실이 있다. 손실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시장이 장기적으로 제공하는 수익을 거둘 수 없다.

202쪽, 찰리 멍거


손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나요?
미국과 한국의 투자시장은 여러 가지 상황이 다릅니다. 두 시장을 비교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상승장과 하락장이 있다는 건 동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는 지정학적 문제와 함께 여러 가지 리스크가 항상 존재합니다. 투자를 한다는
것은 손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과 동시에 손실을 회피하거나, 복구 혹은 극복할
자신만의 방법과 손실을 겪는 동안 밀려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로 수익을 얻은 것을 불로소득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잘못되지 않았나 합니다.
시간과 손실의 위험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얻은 수익이니
편하게 얻은 불로소득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형편없는 투자와 자기 실책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자신의 논리가 잘못된 것도,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도 모두 게임의 일부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심지어 '알면서도' 실수를 저지를 것이다. 자기 실책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투자자는 드물다. 자기 자신도 통제하지 못하면서 다른 투자자가 돈 버는 것에
신경을
쓸 때 우리는 자기 실책을 범한다.

152쪽, 스탠리 드러켄밀러


시간이 흐르고 뒤돌아 보면 알면서도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후회되는 경우가 한둘이 아닙니다.
나의 실수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비교하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실수를 범한 이유를 파악하고
차후에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가들도 실수를 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전설적인 사람들도 손실이 나고, 나도 손실이 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무엇을 배우고 학습했는가가 중요한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같이 주식 시장의 하락장일 때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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