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책 이야기

“내가 책을 읽는 이유” – (미움받을 용기의 작가 기시미 이치로의 조언)

벤투작 2022. 6.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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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인문학 (독서, 글쓰기)
저자 : 기시미 이치로 / 전경아 옮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내가 책을 읽는 이유”를 읽어보았습니다.
독서를 통해 멘토를 찾는 분이라면 저자의 책 읽는 방법을 참고하여 책 속에 있는
멘토와 진리를 찾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저는 직장에 얽매여 있기에 투자와 운동을 할 때 항상 좋은 멘토를 만나고 싶은데
상황이 쉽기만은 않기에 책을 통해서 영감을 주는 멘토를 찾곤 합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책에 관한 눈높이를 한 단계 높여 준 것 같습니다.


저자는 책은 누군가의 추천을 받는 것보다는 스스로 선택하여 책을 읽는 경험을
차근차근 쌓으라고 하였습니다.
똑같은 책이라고 읽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영감을 받는 내용이 틀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선택한 책 속에서 더 다양한 지식과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선택이 잘못되었을 때도 남을 탓하지 않고 책을 바라보는 눈높이를 올릴 수 있는
밑거름되기에 읽고 싶은 책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스스로 선택하라는 부분에서 저자와 공감대가 생겼다면 책을 바라보는 자세에서는
저자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삼국지, 초한지 같은 중국 역사 소설을 제외하고는 같은 책을 2번 이상
읽은 경우가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책의 내용이 한마디로 표현한것 같습니다.



2장의 ”책과 인생“단원의 “체험이 경험이 되기 위해서”에 있는 내용입니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우리는 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같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때의 장점을 말한 것으로 그동안 제가 책을
읽는 방식이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저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기보다는 비슷한 맥락의 책을 다수 읽는 방식을 채택하였는데
한번 읽은 책에도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제안이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천해봐야겠다는 계기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책을 얼마나 사랑하고 독서를 좋아하는지와 더불어 책에 있는
가치와 지식을 최대한 습득할 방법에 대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비법을 설명해 주며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기에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책 속에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지 그 비법들을 알려 주기에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6장 지적 생산을 위한 독서 부분에서 “읽고 써서 온전히 이해하기”라는 단원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성장하려고 한다면 책에 나온 것을 기록하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저는 책에서 멘토를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불행히도 책 속에 있는 멘토는 저에게 영감과 동기를 부여는 해주어도 제가 궁금해
하는 문제에 대해 시원한 답을 줄 수는 없습니다.
생각하는 문제의 답이 정답일지 오답일지는 몰라도 그 해답을 찾는 것은 저 자신이며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돌틈에서 올라온 꽃처럼 생각지도 못한 글귀에서 오는 영감은 항상 즐겁게 합니다.


한 글자 빼먹지 않고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여기서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것이 독서의 참맛이 아닌가 합니다.
책 속에서 행복과 재미를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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