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해결한 궁금증

블로그 글쓰기와 애드센스 승인 후 소감

벤투작 2022. 12. 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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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애드센스 승인

올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책을 읽고 소감과 내용에 대한 나름대로 의견과 생각을 써 봤습니다.
글을 쓰며 다른 분들의 블로그도 방문하여 글을 읽기도 하고 멋진 사진을 감상하며 나름
만족스러운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 글을 쓸 때 목적은 글쓰기 능력 향상이었는데 지금의 실력이 늘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형편없는 실력인지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기가 아직은 겁이 나네요 (공감이나 구독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지 않는 걸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애드센스 광고 신청을 알고 신청했을 때 그때는 구독자도 1명도 없고 방문자 수도
한 자릿수이거나 0명인 날이 많았습니다. 책 읽고 글 쓰고 생각을 표현하는 게 좋아서 시작했기에
구독이나 방문자에 신경 쓰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께서 광고를 올리는 걸 보고 저도 커피값
보조를 받으며 카페에서 글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애드센스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첫 글을 지금 보면 스스로 참으로 못썼다고 생각되는데 이 글도 나중에 보면 같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첫 신청은 당연한 결과겠지만 거절되었습니다. 거절 통지를 받고 이해가 되면서도 글에 대한
근거 없는 자존심에 한동안 구독, 공감, 댓글에 열성을 다했습니다. (구독, 공감, 댓글
달아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걸려도 댓글 달아주시면
꼭 답방한다는 원칙입니다.)



처음에는 몇 번 거절당했는지 횟수를 세어 보았습니다. 다섯 번째 이후로는 더 이상 횟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번은 족히 거절당했을 것 같습니다.)
광고에 신경을 쓰다 보니 글에 대한 열정도 식어 버리고 무엇보다 생활 패턴이 망가지는
같았습니다.

가정과 근무하는 회사가 있는 직장인으로서 제 자신도 중요하기 때문에 균형을 찾고자 했습니다.
글 올리는 횟수도 처음에는 2~3일에 한 번씩 올리던 것을 주 1회, 퇴근 후 블로그 관리하던 것도
글 올리는 날에 1시간 대신 댓글과 답글은 지하철 이동 중이나 점심 식사 후 남는 시간이라는
규칙을 정하고 했습니다.

글 올리는 횟수에 대한 부담이 덜어내고 나니 글에 대한 열정과 방향성이 다시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의 애드센스 승인 방법은 솔직히 어떤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 선에서 좋은 글을
써보려고 노력했다는 것뿐입니다. 대신 그동안 찾아본 방법들은 있는데 제 상황과는 안 맞는 것도
꽤 많이 있습니다.

1. 글자 수 1,000자 이상 = 5,000자 이상 쓰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처음부터 글자수는
1,000자는 항상 넘어간 것 같습니다. (지금은 2,000자 전후로 쓰고 있습니다.)

2. 1가지 카테고리 = 지금 2가지 카테고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3. 3회 이상 애드센스 승인 거절 시 폐쇄 후 신규로 만들 것 = 전 몇 번 거절당했는지도
모르게 거절당했습니다.

4. 승인 요청 후 매일 글 올리기 = 주 1회 글 올리기 원칙인데 간혹 글 잘 써지는 날에는
조금 일찍 올리기도 합니다. 한 달에 4~6개 정도 올리는 것 같아요

5. 구독자 및 조회 수 = 부끄럽지만 9월 이후 조회 수 일 80회를 넘긴 적이 없습니다.
더 열심히 재미있게 써 보록 하겠습니다. 대신 구글, 네이버 등 골고루 조회가 됩니다.
(조회 수는 미비합니다)


거절된 사유 읽어보고 최대한 수정하려고 했고 열심히 쓰려고 했습니다. (책 관련해서는
검색하시는 분들이 얼마 없는 것 같아요. 맛집이나 여행지 탐방이 많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꾸준히, 성실하게"
승인은 났지만 제 조회 수로 언제 수익금 받아 카페에서 시원하게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아마 오랜 시간 동안은 용돈으로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쓸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며 좋은 점은 글쓰기 전에 책을 읽으면 '아 ~~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고
머릿속에 지워졌지만
글을 쓰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더 오래 머릿속에
남다 보니 제 자신이 변화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답방을
하다 보니 생각지도 않던 좋은 글, 사진, 그리고 유행하는
옷과 트렌드까지
보고 시선의 폭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한 해가 끝나기 전에 기대하지도 않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의미 있는 책을 읽고 소감과 생각을 공유할 이유가 생긴 것 같아서 좋습니다.
새해에는 좀 더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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