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책 이야기

"새빨간 거짓말, 통계" - 투자자라면 읽어야 할 내용

벤투작 2022. 7. 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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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과학 / 공학
작가: 대럴 허프 / 박영훈 옮김

매일 뉴스에서 나오는 각종 여론조사자료, 통계자료 그리고 매월 정해진 날짜에 발표되는
각종 고용지표, 물가지표, 금리 발표 투자자들을 힘들고 불안하게 만듭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그래프들과 숫자는 주식, 부동산, 코인 등 금융상품에 얼마 안 되는 소중한 자산을

투자한 개미들의 마음을 하루가  멀다 하고 몇 번씩 천당과 지옥에 푹 담가 버리고 있지요.

.

이번 주는 투자를 하는 개미로 "새빨간 거짓말, 통계"를 정독해 보았습니다.
빌 게이츠가 왜 두 번이나 추천을 했는지 1950년대 출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읽고 어떤 지식을 얻어 갔으며 무엇을 참고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핵심은 투자를 위해 참고하는 자료를 바라보는 자세에
변화를 주고 각종 그래프의 숫자에 현혹되지 말라는 조언이 아닐까 합니다.

 

"제1장 언제나 의심스러운 여론조사"에서 작가는 표본 그 자체가 어느 한 방향으로 기울어져
버릴 수도 있기에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습니다. 작가의 지적에 공감을 합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마든지 질문 방법과 질문을 조작하고 결과를 왜곡하고 표본의

특정 숫자를 조작하는 것을 너무 쉽게 주변에서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1장부터 9장까지 작가는 오랜 세월이 흘렸음에도 변하지 않는 진실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숫자를 왜곡하여 잘못된 판단을 일으키게 하는 "제7장전인수를 위한 마구잡이 통계"
에 나온 예시는 숫자로 통계를 조작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와는 관계가

없는 분들도 숙지를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1년 간의 기차 사고에 의한 사망자 수는 4,712명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기차가 위험하구나로 생각을 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방식인데 사고의 내막은

"이 사망자 중의 절반은 철도 건널목에서 기차와 충돌한 자동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었으며
나머지 절반의 대부분은 철로를 무단 횡단하던 사람이었다.
사망자 4,712명 중 단지 132명만이 기차 승객이었다."


요즘은 철도가 노상에 있는 경우가 드물지만 예전에는 간혹 철로에서 열차와 자동차가 서로

충돌하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왔던걸 생각한다면 통계는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대중에게 전혀 다른 의미로 전달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프와 숫자 그리고 통계가 왜곡되는 과정과 함께 왜곡된 자료들을 구별하고 방법을

"제10장 통계의 속임수를 피하는 다섯 가지 열쇠"에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첫째 열쇠 / 누가 발표했는가? 출처를 캐 봐야 한다.
둘째 열쇠 / 어떤 방법으로 알게 되었는지 조사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셋째 열쇠 / 빠진 데이터는 없는지 숨겨진 자료를 찾아보아야 한다.
넷째 열쇠 / 내용이 뒤바뀐 것은 아닐지 쟁점 바꿔치기에 주의해야 한다.
다섯째 열쇠 /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살펴봐야 한다. 석연치 않은 부분을 조사해라."

다섯 가지 속임수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제목만 보아도 고개를 절로 끄떡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중을 선동해야 하는 입장에서 발표한 자료라면 그 자료는 결코 믿을만한 자료가 되지
못할 겁니다. 매일 통계와 숫자를 보고 작은 결정이라도 해야 한다면 그 내면을 정확히 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작가의 조언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올바른 결정을 하기를 바라며 우리의 판단력을 높여주는 좋은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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