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책 이야기

" 한 권으로 읽는 인도 신화 " (1) - 흥미롭고 새로운 관심사

벤투작 2022. 7. 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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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동양신화
작가: 황천춘 / 정주은 옮김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생각 이하의 조회수에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책이라는 주제가 그렇게 많은
조회수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저조한 조회수에 의욕이 다운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조회수에 고민을 하시는 것 같기에 원래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너무 연연하지 않고 힘을 빼고 필력을 길러볼까 합니다.

이번 주 날씨가 가만히 않아 있어도 덮다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기에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막상 도서관으로 책을 빌리러 가니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집보다 시립 도서관이 더 시원한 것 같아서 쉬는 날은 시립 도서관으로 출근을
할까 합니다.)




시원한 표지에 손이 간 책 "한 권으로 읽는 인도 신화" 블루톤의 책 표지에 시원한
느낌 그리고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 인도 신화라는 단어가 흥미롭기까지 하고
해서 책을 빌렸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서론을 엿가락처럼 길게 뽑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 정도 두께의 책은 평소에 한 4일 정도 읽으면 다 읽고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는데 5일 정도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 책은 3일 동안 읽고 있는데 20프로도 못 읽었습니다.

의욕이 조금 다운된 것도 있지만 책에 나온 인도 신의 이름을 자꾸 까먹는 바람에
앞으로 가서 다시 읽고를 반복하다 보니 생각보다 늦어졌습니다.
다른 말로는 찾아가며 다시 읽을 만큼 저의 호기심을 유발한 것은 맞습니다.

단순히 "시바신"이나 "가네샤" 등 단편적인 인도신 모습의 호기심이 쉽게
책을 덮을 수도 그렇다고 이해도 못하면서 빨리 읽기도 할 수 없게 만드는군요

제가 읽은 범위 안에서 흥미로운 내용은 인도 신화에서 생각하는 종말의 기간입니다.

"태양은 사람과 천신을 위해 낮과 밤을 나누어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쉬도록 했다.
사람의 한 달을 조상들의 하루고, 사람의 1년은 데바의 하루다, 데바의 4천 년은
1 사트야 유가고, 데바의 3천 년은 1트레타 유가, 데바의 2천 년은 1드바파라 유가
데바의 1천 년은 1 칼라 유가다. 이 네 유가의 1,200배가 마하 유가다. 1천 마하 유가는
1천파로 1 칼 파는 브라흐미의 낮 시간, 2 칼 파는 브라흐마의 밤 시간이다."


몇 번을 읽은 구절입니다. 지금 쓰고 있어도 아리송합니다. 71 마하 유가 때마다 세상이
큰 변화가 일어난다 했는데 그 변화가 멸망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71 마하 유가가 얼마 큼의
시간인지 궁금해서 처음에는 공책을 펴놓고 계산을 해보다가 틀린 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았지만 어디 하나 자세히 풀이를 해 놓은 곳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이해 안 되는 걸 공유한다는 것도 정당한 것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 한 권으로 읽는 인도 신화 "를 이번 주 몇 번을 되짚어 읽어가면서 한 번에 한 권씩 생각
공유하기도 하고 이번처럼 몇 번을 나눠서 공유해보기도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는 생소한 지식을 얻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들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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