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책 이야기

"시작한 일을 반드시 끝내는 습관" - 마무리를 못하는 그대에게

벤투작 2022. 7. 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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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성공/ 처세
작가: 잰 예거 / 이상원 옮김

개인적인 일 혹은 직업적인 일을 마무리 못하고 계속 미루다 곤란한 일을 당한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시험공부를 안 하고 놀다가 시험 보기
전날 부랴부랴 시험 준비를 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시작한 일을 마무리 잘하자는 생각에 "시작한 일을 반드시 끝내는 습관"을 읽어
보았습니다. 솔직히 날이 점점 더워지니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시원한 곳에서
빈둥거리며 게으름을 피우고 싶습니다.


작가는 "결심이 매번 작심 삼일로 끝나는 이유"를  나쁜 습관 때문이라 조언하며 22가지의 나쁜
습관에 대해 소개
하고 습관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해결책을 제안하였습니다.
작가가 지목한 나쁜 습관에서 "17번째 TV, 비디오 게임, 소셜미디어, 인터넷 등의
방해 요소"와 "18번째 지각 습관"은 특히 공감이 가는 나쁜 습관이었습니다.

사회적인 현상이고 시대의 흐름이지만 한시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연락도 하고, 게임이나 TV, 인터넷 등 못하는 것이
없으니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개인 업무도 아닌 직업적인 일을 하는 공간과
시간에서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주어진 시간 안에 일을 마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의 반강제적인 직업적인 일조차도 마무리 못한다면 개인적인 일을 마무리하는
것은 더 힘들겠지요. 이런 문제를 작가는 꼬집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스마트폰으로 쓰고 있으니 뭐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또한, 출근 시간에 지각하면서도 미안한 감정이 없는 분들을 보면 능력을 떠나서
업무에 대한 신뢰가 생기지 않기도 합니다. 대체로 출근 시간에 지각을 하시는
분들이 업무 마감 시간도 잘 지키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각하는 습관을
고칠 생각이 있다면 작가가 제시하는 조언을 참고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작가가 말한 22가지 나쁜 습관 중 이 두 가지가 가장 대인관계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나쁜 습관은 "9번째 너무 많은 과업"인 것 같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을 거절하지 못하여 개인적인 시간이 하나도 없이 쉬는
날에도 일에 관한 생각만 하면서 살았는데 요즘은 적절하지 않은 일에 대해 거절을
하기 시작하면서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마무리를
기다리는 일이 책상 가득 쌓여 있습니다.

작가가 제안하는 "창의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7원칙"

"1. 반응하지 말고 먼저 행동하기 / 2. 목표 설정 / 3. 우선순위 파악 / 4. 주의 집중
/ 5. 현실적인 마감 시한 설정 / 6. 지금 당장 하라 / 7. 삶의 균형 맞추기


모든 일을 끝낼 필요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에는 기한이 정해진 일도 있고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기한이 정해진 직업적인 일이야 생계를 위해 어떻게든
정해진 기안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성취를 위해 하는 일은 스스로 필요 없어 끝낸 것이 아니라면
목표한 일을 마무리한 후 얻을 성취감을 위해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획한 일들이 모두 마무리하셔서 성취감을 얻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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