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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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을 위한 50가지 - 나에게도 찾아온 50살

벤투작 2023. 5. 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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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로니 셀러 엮음 / 이미숙 옮김
 
5이라는 숫자의 나이가 어느 틈에 내 나이의 첫 숫자가 되었습니다.
이 5라는 숫자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던 시절도 있었건만 1,2,3,4라는 좋은 숫자를 
모두 지나쳐서 5라는 숫자를 보았을 때 처음에는 부정도 하고 숫자에 불과하다고 치부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꿀 수 없는 숫자와 시간 앞에서 5라는 숫자를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만들어 보겠노라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아직 5라는 숫자를 받아들이기 힘든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하며 50살이 되면 생각해 볼
문제들에 관해 조언을 묶어 놓은 책에서 필요한 내용을 추려 보았습니다.



 

50살은 온갖 종류의 개혁을 단행하기 안성맞춤이다. 스스로를 파악하기에 충분한
경험과 판단력을 갖추었고 동시에 앞으로의 인생을 내다볼 수 있는 혜안
도 있다.
젊은 사람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그리고 부러워하는 능력이다. 자신의 소망과
장점을 파악한 다음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비뚤어진 것을 균형을 맞추자. 바꿔야
할 것이 있다면 과감히 바꾸자. 경제적 안정과 육체적 젊음이 조화를 이루는 나이가
50살이다
.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

18쪽 이제 불평은 그만두자

 

50대를 잘 받아들이고 즐기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끌어안는 것이다.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즐겨라. 그들이 당신의 50살을 축하할 기회를
주어라. 이렇게 중요한 순간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자주 찾아오겠는가?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자.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대신 지나간 것에
관해서는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일어나지 않은 일, 놓친 기회, 떠나버린 연인과 가족, 멀리 있는 친구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마라. 상심, 마음의 상처, 실망이 당신을 삶의 모퉁이에 붙잡아두었다.
잃어버린 돈과 떠나지 못한 여행일랑 잊어라. 떠나버린 사람도 있지만 남아 있는
사람도 있다. 마음을 주고받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으로 족하다.


38, 39쪽 현명하게 50대로 접어드는 방법

 

본연의 모습을 잃지 말자
얼굴의 주름을 사랑하는 것부터 독특한 외모에 감사하는 것까지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주름투성이 여인에게도 놀랄 만큼 아름다운 무엇인가가 있다. 따라서 '노화' 대신에
'살아가기'라는 단어
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름은 당신이 감정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다는 소중한 증거다.
그런 주름을 없앤다면 무미거조한 플라스틱 얼굴을 가진
마네킹처럼 보일 것이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약간의 컨실러와 적절한 블러셔로 얼마든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54쪽 단점에 집착하지 마라

 

리더십과 더 나아가 멘토십은 어떤가? 직장의 전문성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대개 노련한
직원들이다. 그들은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으며 그간 거의 모든 도전을
경험한 덕분에 좋든 나쁘든 어떤 일이 닥쳤을 때 당황하는 일이 적다.
기업에 위기가
닥쳤을 때 지휘권을 이어받아 착실하고 침착하게 위기에 대처한 사람들에 대한 숱한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50대 직원들 중에 많다.

138쪽 자신을 재평가하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들이 직면하는 최대 위험을 꼽자면 단연 인플레이션 심화
가능성이다. 어쨌든 투자의 절대적 목표는 미래의 구매력을 향상시키는 것
아니겠는가?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오늘 당신이 투자한 소중하고 또 큰 금액이
돈이 미래에는 값어치가 확 떨어져, 있으나 마나한 푼돈이 될 수 있다 쉽게 말해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적어진다.' 물론 최근 몇 십 년간 인플레이션은 그다지
위협적인 요소가 아니었으나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기억해야만 한다.


168쪽 투자에도 수비를 강화하라

 

아버지는 내게 삶의 핵심은 똑똑하거나 아름답거나 옳거나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삶이 나에게 선사하는 무엇에 적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하셨다.
어떤 종류이든 여행은 당신이 적응해야 할 도전이다. 얼마나 훌륭하게 적응하는지,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민감하게 적응하는지가 관건
이다. 사람들이
여행에 접근하는 방식이 변했다.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경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227쪽 목록 따위는 잊어버려라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한국인의 시선에 맞지 않는 내용도 있답니다. 특히 연금관련해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내용도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투자에 하고 있지만 미국의 연금과
한국의 연금 제도에서 오는 이질감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50이라는 숫자를 받아들일 때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준비할 사항들이 모아 놓은 것 같습니다.


 
이제 50이라는 나이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가야 할 숫자가 되었습니다. 누가 먼저
가느냐 누가 나중에 가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의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100세로 본다면 이제 반을 살아온 것입니다. 막연한 거부감보다는
충실한 준비로 남은 반을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 넣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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