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도시 정글 생존기 – 역마살 난 타고난 ‘역마살’ 있다. 역마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늘 이리저리 분주하게 떠돌아다니는 운명 집에 혼자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려고 하면 갑갑하다. 집안에서 하루 종일 있어도 괜찮다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시끌벅적 한 곳을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지나다닌 거리를 걷는 것도 좋아하지만, 새로운 길을 가보고, 스쳐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반복되는 일상이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있어야지 똑 같이 되풀이되면 싫증을 내고 대충대충 처리해 버린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좋아하고 여행 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이 정도 가지고 ‘역마살’이라고 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