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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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28

영양학의 기본 - 식욕, 저탄고지,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자

89. 와타나베 쇼 감수, 차원 감역, 양지영 옮김 무더운 날씨에 이것저것 생각하고 결정할 일들이 몰리다 보니 컨디션의 난조로 며칠 힘들게 보냈습니다. 한 번도 안 걸리던 열사병에 며칠 고생하더니 이번에는 냉방병으로 또 며칠을 고생하고 있습니다. 생활의 균형이 무너지면 자질구레한 병이 찾아오는데 지금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며칠 끙끙 아파가면서 지내다 보니 평소에도 건강에 관해서는 예민했는데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건강의 기본은 운동과 휴식, 그리고 음식이라 생각하며 영양학에 관한 책을 읽고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식욕을 증진하는 그렐린과 억제하는 렙틴 식욕은 오감과 환경에 자극을 받지만, 그중에서도 시각, 후각, 미각은 중요하다. 요리의 색깔이나 그릇에 담긴 모양 등의 시..

주방에서 배우는 맛있는 과학 - 다어어트 탄산음료 구별 방법

88. 지은이 : 사이몬 퀠런 필드 / 옮긴이 윤현정 요즘 '요섹남'이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처음 외식업을 배울 때만 해도 남자가 요리를 배워서 뭐 하냐고 반대를 하시는 어르신들도 많았는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이제 요리하는 남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요섹남 :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를 줄여 부르는 말 흔히들 음식맛을 손맛이라고 합니다. 타고난 손맛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한식은 계절마다 나오는 재료에 따른 변수가 많기에 그때그때 응용을 할 수 있어야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주방에서 배우는 맛있는 과학'을 읽으며 손맛을 보조할 지식을 배우고 재미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파티에서 얼음물에 담긴 일부 탄산음료 캔이 떠 있는 반면, 일부 캔들은 가라앉..

미각의 제국 - 천일염, 고추가루, 미꾸라지 ... 궁금증 해결

87. 황교익 지음 하루하루 살면서 맛있게 먹는 음식은 생활의 활력이요 즐거움입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누구와, 어디서, 언제, 먹는가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난다고 해도 눈물이 핑돌게 만드는 겨자가 달콤한 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달콤한 꿀이 더 달콤해지는 것이지 매운 겨자나, 짠 소금이 달콤해지지는 않으니까요 일상적인 음식이라도 각자가 바라보는 방향이 있습니다. 이번주는 미식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미각의 제국'을 읽어 보았습니다. 2010년에 출간된 책이라 읽어보신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미식가 / 음식에 대하여 특별한 기호를 가지고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 천일염은 한동안 광물이었다. 과학적 분류로는 광물인 것이 맞다. 재제염 업자들은 천일염의 이런 특성을 강..

밥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 소금과 나트륨

86. 박석준 지음 날씨가 찌는 듯이 더워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사가 귀찮고, 일을 할 의욕도 생기지 않는 요즘 같은 계절에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건강'을 제일 먼저 지목할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주는 건강을 위한 밥상을 주제로 한 책 '밥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를 읽어보고 좋은 내용 몇 가지를 간추려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소금과 나트륨'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 더 자료를 찾고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금섭취량과 몸과의 관계는 기계적으로 나트륨을 몇 그램 먹었는지 ..

역마살 이야기

7. 도시 정글 생존기 – 역마살 난 타고난 ‘역마살’ 있다. 역마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늘 이리저리 분주하게 떠돌아다니는 운명 집에 혼자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려고 하면 갑갑하다. 집안에서 하루 종일 있어도 괜찮다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시끌벅적 한 곳을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지나다닌 거리를 걷는 것도 좋아하지만, 새로운 길을 가보고, 스쳐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반복되는 일상이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있어야지 똑 같이 되풀이되면 싫증을 내고 대충대충 처리해 버린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좋아하고 여행 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이 정도 가지고 ‘역마살’이라고 단정..

한번 더 50대로

8. 도시 정글 생존기 - 인생 회귀(?) 50세 나이가 다시 돌아왔다.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10대에는 빨리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고 싶었다. 젊음이 영원히 지속될 줄 알았던 20대는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하고 싶었던 일 꿈꿔왔던 일을 시작도 못했고, 시작한 일은 미쳐 마무리도 못한 상태로 지나가 버렸다. 원하는 일은 무엇이던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자신만만했던 30대, 한 번의 고배, 다시 한번의 고배를 삼키고 나니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나이별 이칭 15세 지학(志學)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 16세 과년(瓜年) 혼기에 이른 여자의 나이 20세 남 약관(弱冠) 갓을 쓰는 나이 20세 전, 후 여 방년(芳年) 꽃다운 나이 30세 이립(而立)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 40..

알고 있다는 착각 - 인류학자의 사고법

85. 질리언 테트 지음 / 문희경 옮김 '역시 사지'란 말을 모르는 한국인이 있을까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어떤 의미의 말인지 모두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역지사지 (易地思之) 「처지(處地)를 서로 바꾸어 생각한다.」는 뜻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 봄. 출전 : 맹자(孟子) 상대방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똑같은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을 것인가에 대해 동양에서는 과거부터 거론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에서는 이 '인류학'이라는 학문의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류학 : 인간에 관해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 똑같은 문제라도 나라별, 인종별, 사회별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에 인류학자의 시선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책 '알고 있다는 착각'을 읽어보았습니다. 어떤 ..

점심 메뉴 '고민' '갈등' 그리고 '선택'

6. 도시 정글 생존기 - 점심메뉴 선택은 힘들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 중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아침잠과 아침밥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아마도 아침잠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을 듯싶다. 나는 '잠'과 '밥' 중 '잠'을 포기하고 '밥'을 선택하였기에 대다수의 사람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 때문에 아침을 거르면 점심까지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공복감을 참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아침에 밥과 찌개를 모두 차려놓은 밥상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기에 점심까지 버틸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음식으로 아침을 먹는다. (주변에서 아침밥을 먹는 간 큰 남자라는 소리를 듣곤 한다.) 11시 30분을 전후로 점심을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 대해 은밀한 메신저가 서..

작가의 문장 수업 -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 봐야 할 책

84. 고가 후미타케 지음, 정연주 옮김, 안상헌 감수 글은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 까요? 블로그 글을 쓰는 일이 어떤 사람은 매우 쉬운 일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악전고투를 한 끝에 힘들게 올리는 글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글을 쓰는 자체가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원하는 데로, 생각하는 대로 쓸 수 없는 것이 힘든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작법서를 읽는다고 강의를 청취한다고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고가 후미타케'의 '작가의 문장수업'을 읽고 지금 제가 쓰는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더불어 좋은 내용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많은 생각이 떠돌아다닌다. 물론 생각은 눈에 보이지..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 행복을 주는 것은 배움이다

83. 조윤세 지음 삶을 살아가면서 단 한 번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 적이 없으신요? (저는 매년, 매달, 매일 같은 실수를 하고 있답니다.) 새해 첫날의 목표를, 매월 각오하는 다이어트를, 매일 마무리해야 하는 업무를 마무리했나요? (작은 유혹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감이 임박해서 후회하며 정신없이 처리합니다.) 인문학 관련 책을 읽으면 항상 생각하는 것이 용어와 시대적 배경만 틀릴 뿐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거의 변함없이 반복된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고전을 보고 오래된 이야기라 현실과 맞지 않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차분히 읽어 보신다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옛이야기를 통해 배움을 찾고자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를 읽어보았고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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