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받겠다고 나는 악착같이 13개월의 시간을 버텼다.그리고 퇴사를 했다.얼마 안 되는 퇴직금이 통장에 찍혔다.이제 이 돈이 떨어지기 전에 일할 곳을 찾아야 한다...재취업도 문제지만 13개월의 시간 동안 내가 얻은 것과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얻은 것은 그 당시에 생각한 꽤 괜찮은 '급여'였다.'금전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면 힘든 것도 참을 수 있다.'나도 처음 시작할 때는 이 말이 맞는 듯했다.지금 백수가 된 상황에서는 아니라고, 그 말은 틀렸다고 생각한다...버티는 것은 체력이 떨어지기까지, 버틸 수 있고 체력이 떨어지고 정신력이 바닥이 나면 그때는 버틸 수 없다. 급여 빼고 얻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잃은 것은 너무도 많은 것 같다. '자신감'난 1년 동안 이길 수 없는 대표 혈연과 같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