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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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28

트랜드 코리아 2023 - 미래를 알 수 있을까?

저자 :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권정윤, 이준영, 이향은, 한다혜, 이혜원, 추예린 무엇이 반복되고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2023년은 여러 면에서 2008년을 떠올리게 한다. 2008년은 전년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시작된 세계 금융 위기가 전 세계를 흔들었던 해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세계경제를 위협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세계적으로 물가가 빠르게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한때 1,500원대까지 치솟았고, 무역수지 역시 급속히 악화됐다. 러시아가 개입한 그루지아 (현 조지아) 전쟁이 있었으며, 전년부터 이어진 세계적인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지구촌이 식량 위기로 몸살을 앓았다. 7,8쪽 서문 역사는 반복된다는 ..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작법서)

70. 저자. 스티븐 킹 / 김진준 옮김 "뿡야!" 율라블라는 방귀를 많이 뀌었다. 소리도 요란하고 냄새도 지독했다. 이따금씩 그녀는 나를 소파 위에 집어던지고 모직 스커트를 입은 궁둥이로 내 얼굴을 깔아뭉개면서 힘차게 방귀를 뀌곤 했다. "뿡야!" 그녀는 신이 나서 소리쳤다. 마치 두엄통에 빠진 것 같았다. 그 어둠, 그 질식할 듯한 기분을 나는 기억한다. 그리고 내가 웃고 있었다는 것도 기억한다. 끔찍한 짓이었지만 일면 우습기도 했기 때문이다. 여러 면에서 율라블라는 나에게 비평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었다. 90kg도 넘는 거구가 얼굴을 깔고 앉아 방귀를 뀌면서 "뿡야!" 하고 외치는 사태를 몇 번이나 당하고 나면 ≪빌리지 보이스 The Village Voice≫에 어떤 기사가 실리던 별로 겁나지 않..

콜라와 우유 중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것

11. 다이어트는 힘들다. 올해는 꼭 5kg을 감량할 거야!! 책도 많이 읽고, 더 재미있는 글도 쓰고, 투자 수익률도.... 나는 신년 초 이런저런 목표를 세우고 나서 액자에 잘 꽂아 놓는다. 몇 년째하고 있는 체중 조절, 힘도 들지만 가족도 이만저만 피곤해하는 것이 아니다. 디저트라고 하면 앞뒤 생각 없이 손이 움직이고, 입이 우물거리며,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나는 내 모습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예전에 입던 옷들과 작별하고 새 옷을 사는 재미가 있다고 하면서도 달콤한 빵, 케이크, 떡, 스낵, 음료... 등등 전 연령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군것질을 구분 없이 모두 사랑하고 있다. 정말 술까지 좋아했으면 벌써 큰 병에 걸렸을 것이다. 체중 조절을 하면서 제일 조심하고 참는 것은 탄산음료이다. 톡..

해결한 궁금증 2023.01.18

삼겹살에 쌈장 혹은 새우젓 선택은? - 쌈장 처음 만든 곳

10. 새우젓이 좋으신가요? 쌈장이 좋으신가요? 파릇파릇 싱싱함을 뽐내는 커다란 상추잎 위에 방금 전까지 불판에서 지글지글거리며 노릇노릇 육즙을 한가득 머금은 삼겹살 한 조각을 올려놓고, 맛깔스럽게 광택을 뽐내는 쌈장과 울긋불긋한 색감으로 유혹하는 새우젓사이에서 한순간 고민을 한다. 젓가락은 거부할 수 없는 맛 사이에서 잠시 머뭇거리다. 맛깔스러운 광택의 유혹에 이끌려 한 젓가락 소복이 집어 삼겹살 위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상추 위에 함께 올라오고 싶어 하는 매콤한 고추와 빼놓을 수 없는 마늘을 애써 거부하지 못하고 입이 허락가능한 수준까지 큼직하게 담아 염치불고 사정없이 벌린 입에 넣고 우구적 거리며 씹으면 온갖 맛들이 각자의 맛을 뽐낸다. 따로따로 뽐내는 맛들을 모두 한쌈에 넣어 맛의 조화를 부리는 ..

해결한 궁금증 2023.01.12

배신하지 않은 것은 월급뿐이야 - 연봉 협상 잘합시다.

69. 저자 박지연 올해 월급이 좀 인상이 될까요? 직장인들은 연봉협상 계절이 되면 1년 동안의 급여액이 결정되기에 다들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시기가 됩니다. 월급을 믿어도 될지 확신은 생기지 않지만 한 달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매년 성과를 낸 만큼 요구해야지 해놓고는 별 볼일 없는 금액에 사인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매번 실망을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부닥치고 고민하며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사건들을 개운하게 써 내려간 박지연 작가님의 에세이 "배신하지 않는 것은 월급뿐이야"를 읽으며 고개를 끄떡이며 대리 만족을 느꼈습니다. 십수 년간 사회생활 속에서, 소명의식과 휴머니즘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이 정신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쾌감은 경험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나에 대해..

제일 처음 굴을 먹은 사람은 누굴까 - 아기띠 슬링 발명자!!

68. 저자 : 코디 캐시디 / 신유희 옮김 * 먹는 굴이 아니라 책 제목입니다.!! * 어떤 일이던 처음 시작한 사람이 있는데 "제일 처음 굴을 먹은 사람은 누굴까"는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인류 역사에 중요한 발견이나 발명을 한 최초의 인류를 찾고 그 사건을 흥미롭게 풀어놓았은 이야기입니다. 지루하거나 괜히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재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킨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증거를 보면 마는 깨어있는 시간 중 대부분을 먹거리를 채집하는 데에 썼고, 적어도 6개월 동안은 계속해서 아기를 안고 다녔다. 그로 인한 에너지 소비만 해도 삶을 위협할 정도로 고되었을 것이다. 마와 같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엄마가 아기를 안고 다니면서 견뎠을 부담을 인체공학적 관점에서 연구한 월셰플러는 ..

블로그 글쓰기와 애드센스 승인 후 소감

9. 애드센스 승인 올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책을 읽고 소감과 내용에 대한 나름대로 의견과 생각을 써 봤습니다. 글을 쓰며 다른 분들의 블로그도 방문하여 글을 읽기도 하고 멋진 사진을 감상하며 나름 만족스러운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 글을 쓸 때 목적은 글쓰기 능력 향상이었는데 지금의 실력이 늘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형편없는 실력인지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기가 아직은 겁이 나네요 (공감이나 구독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지 않는 걸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애드센스 광고 신청을 알고 신청했을 때 그때는 구독자도 1명도 없고 방문자 수도 한 자릿수이거나 0명인 날이 많았습니다. 책 읽고 글 쓰고 생각을 표현하는 게 좋아서 시작했기에 구독이나 방문자에 신경 쓰지 ..

해결한 궁금증 2022.12.28

파란만장 고려왕사 - 왕들의 리더심

67. 저자 : 석산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구나 어느 나라의 국민이라는 국적을 받게 됩니다. 국적을 시작으로 어느 지역에 사는 주민 그리고 성에 따른 가문의 구성원도 됩니다. 또한 살면서 선택한 학교, 직장을 다니며 해당 집단의 구성원이 되어 살게 됩니다. 사람들이 목적을 가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규칙을 가지고 질서 있게 움직이는 조직이나 집단은 구성원을 이끄는 리더의 존재가 필요합니다. 조직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는가 아니면 조직이 붕괴되는가는 구성원들의 능력과 협조도 필요하지만 그들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한민족이라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고구려의 후계국 고려 왕들에 관한 책 "파란만장한 고려왕사"를 읽으며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심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 - 마음에 평안을 찾아서

66, 저자 : 마스노 순묘 / 김정환 옮김 벌써 12월입니다. 이제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싸여가면서 시간은 한발 한발 더 빨리 걸어가는 것 같습니다. 올 1월 첫날 계획한 목표 중 한 가지가 '화내지 말자였는데 얼마나 성공을 했는지? ' 모르겠습니다. '화'라는 존재는 당사자는 모르고 주변 사람이 '아~ 이 사람 화를 내고 있구나'하고 알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고 참으려고 한다고 말처럼 쉽게 참을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심호흡을 해라, 세 번 생각하고 말하라 등등 많은 조언과 가르침이 있지만 '성인군자'라는 단어만 알지 행동과 성품이 '성인군자'의 끝자락도 못 미쳐 아직 멀고 먼 목적지인 것 같습니다. 얼마 안 남은 날짜를 보면서 다가오는 새로운 날에는 항상 미..

솔로 워커 - 혼자 일하면 행복할까?

65. 성공 / 처세 저자, 리베카 실 / 옮김, 박세연 앞뒤 꽉 막힌 공간, 성과를 요구하는 상사 혹은 업무지시를 건성으로 듣고 무책임하게 일하는 동료나 후임,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진실을 알 수 없는 미소까지 지금도 살벌한 직장 안에서 하루를 힘겹게 살아남은 우리는 따뜻한 이불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고 있을 겁니다. 꿈이라면 꿈이고 희망이라면 희망인 것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며, 날씨 좋다는 핑계로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기 위해 내가 원하는 데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는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를 꿈꾸는 것 같습니다. '미치지 않고 혼자 일하는 법' 왠지 섬뜩한 경고성 문구가 저자가 무엇을 나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이런 강도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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