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육안의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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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안과 육안의 곳간 96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 웹소설 작가 직업 탐색

63. 독서 / 글쓰기 저자 : 산경 흥미진진하며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소설을 써보고 싶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생생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작품 속 격동의 세월을 함께 살아온 연배이기 때문에 뭘 조사해야 하는지, 뭐가 중요한지를 명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료조사의 양은 많았지만 조사 자체가 그리 어럽지 않았습니다. 자료의 첫 단추는 이미 제 머릿속에 있었고 추가하고 보강해야 할 자료들만 찾았습니다. 65쪽, 자료를 그대로 붙여 넣지 마라 드라마로 방영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을 쓰신 저자님의 글쓰기 노하우와 자료조사 그리고 웹 소설가의 자세에 관한 조언이 녹아 있는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블로그 글은 소설처럼 길지 않고, 에세이처럼 감성적이 않지만 매주 읽을 책을..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 - 세금과 행운은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일까?

62. 경제 / 경영 저자. 로버트 H. 프랭크 / 정태영 번역 성공, 무언가를 이루었는가? 목표를 달성했는가? 를 기준으로 '성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성공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어떤 것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실력, 노력, 행운이라는 대답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실력과 노력 그리고 행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행운이 성과에 아주 작은 영향만을 미치는데도 운이 좋지 않고서는 경쟁자가 많은 상황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두 가지 요인과 관련 있다. 첫째. 행운은 필연적으로 임의성을 띠기 때문에 가장 능력 있는 경쟁자라고 해서 남보다 운까지 좋을 수는 없다. 둘째, 경쟁자 수가 많으면 재능 수준이 최고에 가까운 사람 또한 많기 마련이고, 그들 가운데 적어도 누..

캘리그라퍼 되는 법 - 직업을 소개하는 책

61. 청소년 경재 / 자기 계발 저자 : 허수연 글쓰기를 좋아하기에 글씨체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모니터 화면 속에서의 글씨는 왠지 획일적이고 투박 한 것 같습니다.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글자의 기본적인 역할을 생각하다면 개성적인 글씨체보다는 읽기 편하고 획일적인 글자체가 더 선호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습니다 '캘리그라피' 글씨에 자신만의 개성과 감각을 더해 글씨를 디자인하는 직업입니다. 앞전에 읽은 책이 무거운 내용이었기에 좀 가벼운 내용을 읽고 싶은 마음에 책꽂이를 두리번거리다 시선이 딱 멈춘 책입니다. 개성적인 글씨 디자인도 관심이 있지만 한 가지 직업군으로 계속 일을 하다 보니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직업군에 대해서는 부러움과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직업에 종사하다 보면 여러..

위기의 중동 어디로 나아가는가 - 독서 후기

60. 국가별 역사 / 문화 저자 류광철 중동, 한국과는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석유가 풍부하고 사막과 이해하기 힘든 내전과 종교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고물가에 팍팍해지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얇아질 때로 얇아진 지갑을 보면서 석유가 펑펑 나오는 중동의 산유국이 부럽습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의 저자가 중동 정세를 큰 틀에서 설명해 놓은 "위기의 중동 어디로 나아가는가"를 정독하면서 중동 정세에 관한 상식을 넓혀 보았습니다. 아랍의 속담 중 "나와 내 형제가 연합하여 사촌과 싸우고, 나와 내 사촌이 연합하여 이웃과 싸운다."라는 말이 있다. 친구와 적이 자주 바뀌는 중동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243쪽, 세계의 화약고..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59. 시 / 에세이 저자 : 지장 스님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에 활력이 떨어지고 경기침체가 밀어닥치면서 희망적인 소식보다는 답답하고 걱정스러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꽃은 우연히 피지 않습니다. 법정 스님의 말씀입니다. 입적하시기 전 마지막 법회의 첫마디였습니다. 스님은 언제나 그렇듯 기백을 담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꽃은 우연히 피지 않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말을 듣은 순간,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은 우연이지만, 사실 그런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보이지 않은 수많은 원인들이 쌓이고 쌓였을 것이며, 그 오랜 기다림에 순간의 변화를 위한 준비라는 깨달음입니다. 13,14쪽, 삶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아무런 이유 없..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일단 쓰기 시작하라.

58. 성공 / 처세 저자 : 이은대 책을 읽고 소감과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면서 그동안 얼마나 책을 선정하는 범위가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필력을 기르고 싶다는 욕심에 시작한 글쓰기가 책을 선정하는 범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생각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늦게 이런 사실을 알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는 이은대 작가의 책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읽었습니다. 최근 쓰는 글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써놓은 글을 다시 읽어보면 별다른 형식도 앞, 뒤 내용도 엉망인 것이 참 용감하게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중심이 흔들릴 때 타인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누가 뭐래도 내가 ..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 중년을 두려운 당신에게

56. 교양 심리 저자 : 한성열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소제목에 마음이 끌려 읽어보았습니다. 특히나 "중년의 심리학"이 단어가 쓸쓸하게도 나무에 매달린 낙엽처럼 눈에 들어옵니다. '중년' 누군가에게는 다가올 미래이고 혹은 흘러가버린 시간일 수 있습니다. 중년기가 육체적으로 노쇠해지고 쇠퇴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자신과 일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고, 나이에 대한 시간 전망을 바꾸어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재평가하게 하는 동시에, 미래의 삶에 대해 준비하게 하는 귀중한 발달의 시간이기도 하다. 23쪽,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기 태어나 사물을 인식할 때부터 단 하루도 중요하지 않은 날이 있을까? 돌아봅니다. 어제 준비한 결과가 오늘이고 오늘의 결과가 내일이 됩니다. 이렇게..

다산의 마지막 질문 - 공부는 왜 하는가?

54. 자기 계발 저자: 조윤제 다산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공부는 나에게 무엇인가?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가?" 지식은 있으나 머릿속에만 머무는 사람, 능력은 있으나 도덕적인 뒷받침이 없는 사람,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며 높은 학식을 드러내는데 급급한 사람은 공부의 의미를 찾지 못한 것인지도 모른다. 38쪽. 왜 공부하는지 알기 위해 공부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책을 읽지 않고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인 요즘 시대에 다산의 시선을 통한 저자의 질문은 날카롭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공부란 무엇일까요?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을 수양한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1장 천명미상 ( 天命靡常) 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 말고 성장하라. 2장 화광동진 (和光同塵) 물들이고 ..

"오라는 데도 없고 인기도 없습니다만" - 저도 오라는 곳, 인기도 없습니다.

53. 에세이 저자 이수용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취준생이라고 합니다. 취준생이란 단어는 참 안타깝게 들려옵니다. 가장 아름답고 힘과 의욕이 넘쳐 흘려야 할 시기에 그렇지 못한 현실의 시간에서 작가님의 성숙함과 고뇌, 그리고 아픔이 표현된 마음의 글을 엿보았습니다. "오라는 데도 없고 인기도 없습니다만" 제목 또한 나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한 해 두 해 시간의 흐름은 나이라는 숫자의 무게만 늘려놓고 흘러갔습니다. "언제나처럼 자식이라는 이름의 유통기한도 철저하게 지켜왔다. 태어나고서부터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생활한 취준생 시절까지, 딱 그 정도가 자식의 유통기한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그러나 어째서 부모라는 사람들은 그러지 못할까. 부모라는 이름의 역할도 끝났겠다. ..

"주식 시세의 비밀" - 다른 시선으로 읽어보기

53. 주식 / 펀드 저자 : 정재호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들어보았을 겁니다. “부자아빠 정재호”님의 책 “주식시세의 비밀” 절판 도서라 그런지 도서관에 예약 대출을 하고 근 한 달을 넘게 기다린 것 같은데 운이 좋게도 추석 연휴에 볼 수 있게 되어 느긋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을 주식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한정하기보다는 돈이 왔다 같다 하는 ‘거래’로 생각하시고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거래’는 서로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거기서 거래 당사자 모두 수익을 얻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쌍방에게 좋은 일이지만 아쉽게도 주식이라는 것은 누군가의 손실이 나의 수익으로 연결되고 반대로 나의 손실이 상대방의 수익이 됩니다. 단순히 차트를 보거나 작전주, 테마주 같은 종목에서 수익을 보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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