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시/에세이 작가 : 박주원 시작을 어떻에 해야 할지 고민이 되어 한동안 컴퓨터 화면만 바라보았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제가 남성이라 여성의 감정을 이해 못한다고 하실분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작가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행복의 길을 걷기 위한 몸부림이 저에게 전달되는 듯 하였습니다. 1년을 살든 10년을 살든 50년을 살던 각자 살아온 시간 속에서 괴롭고 힘든 일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작가가 처음 이야기를 시작할 때의 슬픔이 한 글자 한 글자 속에 묻어나오고 “왜” 이런 슬픔을 표현해야 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천일이라는 시간은 삼 년의 시간인데 삼 년의 시간을 들여가며 극복하고 그 시간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힘을 얻기 위한 과정의 이야기는 슬프다고 읽기를 포기하는 그것은 ..